카카시 생일 기념 | 성이 발칵뒤 뒤집혔다. 뭐라는 표현이 좀 과장된 것 같지만 그만큼 희귀한 광경이었다. 약간의 빈정거림도 포함하지 않는, 그의 웃는 얼굴은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맛있니?나루토. …응! 그거 다행인데, 그럼 이 과자를 방 가득 배달시키자.사스케! ………………………. 지금 당장 과자 장인을 고용해. 하아..지금.과자장인을 ………….그딴시시한거에 매달리는..것보다 지금은 타케다성문제가 시급하다고 알고 나 있는거냐?

이맘때에 들이닥쳐서 미안하군 느릿느릿한 목소리로 말하면서 한쪽 무릎을 세우고 술을 마시는 남자. 하타케카카시는 지금 이 나라에서 가장 힘을 가진 인물이다. 아뇨, 왕림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인걸요 나라가의 장남 시카쿠가 공손하게 고개를 숙이자, 카카시는 부드럽게 웃는다. 그러나 이 상냥한 미소 뒤의 광기를 그의 신하들만이 아니라도 누구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당장의 긴장이 풀리지는 않았다. 카카시님, 여기 있는 건 제 아내인……...

머지않아 나라를 손에 넣었을 남자가 자해한 날로 거슬러 올라가기 3년전. 그 소년이, 설산속에서 발견되는 날은...변함없이 눈이 내리고 있었다 시카마루 님, 너무 멀리 가서는. 그렇게 지켜보지 않아도 도망가진 않아. 혼자 좀 있게 해줘" 네... 신하에게 그렇게 말을 내뱉고, 눈 깊은 산을 말에 올라타는 것은, 나라가의 차남으로, 이번에 경사스럽게 축하연이 결정된 소년, 시카마루. 전쟁이 끊이지 않는 이 세상을 이유로, 이러쿵저러쿵 아버지가 가

그들이 살고 있는 어느 사원. 성지라야 할 그곳은 지금 바야흐로 전쟁의 한가운데로, 여기저기서 비명이 들려, 연기 내음이 자욱한 지옥의그림으로 내비쳐줘 버렸다 게다가, 적군은 오랫동안 카카시를 섬겼을 군사…….. 하하하 가차없군, 사스케 녀석... 계집애들도 다 죽일 작정인건가? 사스….. 케…….. 그녀석 너..를. 죽이지는 않을거야…..날죽이겠지 마치 남의 일처럼 그렇게 중얼거리는 그는 이미 먼 곳을 보고 있다.